▲ 박흥식 KIA 감독대행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대행이 1점차 신승을 일궈낸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IA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3-2로 이겼다. 선발 차명진이 5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타선은 1회 1점, 2회 2점을 내며 초반 집중력을 보였고, 추가점은 없었지만 고영창, 전상현이 홀드, 문경찬이 세이브를 수확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박 감독대행은 31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어제 1점차 승리를 지키면서 팀이 강해지는구나 느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생길 수 있는 경기였다. 팀 짜임새도 맞춰가는 느낌"이라고 선수들의 응집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 감독대행은 특히 마운드에 초점을 맞춰 "젊은 투수들이 흔들리지 않았다.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을 보여줬다. 최근 서재응 코치가 투수들에게 계속 공격적인 싸움을 주문하고 있다. 다들 구위가 좋아 피해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31일 키움전에도 1번타자는 김주찬이다. 박 감독대행은 "내 생각에 김주찬은 1번에 적합하다. 순발력이 떨어졌다 하더라도 경험이나 작전수행능력을 볼 때 우리 팀에 그만한 리드오프는 없다. 찬스에서 이기려면 베테랑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KIA는 김주찬(1루수)-김선빈(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창진(중견수)-이명기(좌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3루수)가 나선다. 선발은 좌완 양현종이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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