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전 KIA전에서 과도한 감정 표출로 물의를 빚은 제라드 호잉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한용덕 한화 감독이 팀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의 감정 표현에 대해 말했다.

한용덕 감독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 경기를 앞두고 호잉에 대해 “과잉 액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잉은 30일 대전 KIA전에서 8회 감정을 지나치게 노출해 비판을 받았다. 전상현의 4연속 견제구에 불편한 심기를 표정과 행동에서 모두 드러냈고, 2사 1루에서 도루를 실패한 상황에서는 심판에도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이성열을 비롯한 한화 선수들이 말려 사태가 커지지는 않았다.

한 감독은 31일 “호잉에게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면서 “호잉이 팀의 침체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과잉 액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수가 팔로 막은 것을 생각했던 것 같다”고 짧게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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