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사고로 KBO 징계를 받은 박한이ⓒ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BO가 31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음주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삼성 박한이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지난 27일 오전 접촉사고 후 음주운전에 적발된 박한이에 대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9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박한이의 경기 출장 정지 제재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박한이는 이미 사고 후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해 실질적인 징계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상벌위원회는 7일 문학구장에서 발생한 한화 김해님 코치와 그라운드 키퍼 간 시비로 인한 충돌 관련 사안 대해서도 함께 심의하고,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해당 코치에 경고 조치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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