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백정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왼손 선발투수 백정현이 조기 강판됐다.

백정현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51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김대우와 교체됐다.

백정현은 1회부터 크게 흔들렸다. 0-0 동점인 1회말 1사에 아수아헤에게 볼넷과 도루를 주고 폭투를 저질렀다. 1사 3루에 손아섭에게까지 볼넷을 줬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1사 2, 3루에 백정현은 이대호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다. 전준우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오윤석에게 다시 1타점 중전 안타를 내줘 2실점 했다. 이후 백정현은 문규현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추가 실점하지는 않았다. 

0-2로 뒤진 2회말 백정현은 1사에 민병헌에게 좌월 1점 홈런을 맞았다. 백정현은 아수아헤를 우익수 뜬공, 손아섭을 1루수 땅볼로 막아 롯데의 추가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 더그아웃은 흔들리는 백정현을 내리고 오른손 언더핸드 투수 김대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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