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 타구를 바라보는 민병헌.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5월 마지막 날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롯데는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투수 김건국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2이닝 동안 51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가 경기 초반 삼성을 압도했다. 1회말 1사에 아수아헤가 볼넷과 도루, 백정현 폭투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손아섭이 볼넷과 도루에 성공해 1사 2, 3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이대호가 1타점 중전 안타, 오윤석이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2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선 롯데 민병헌이 좌월 1점 아치를 그렸다. 민병헌 시즌 1호 홈런이다.
▲ 김건국은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 롯데 자이언츠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내려가고 3회부터 김대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는 5회말 김대우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민병헌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 아수아헤 우익수 뜬공 때 3루에 진루했고 손아섭 우익수 뜬공 때 득점해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롯데는 6회에도 점수를 뽑아 달아났다. 2사에 문규현, 나종덕이 연속 안타를 쳤고 신본기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롯데는 7회말 2사에 전준우 우전 안타와 오윤석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삼성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삼성이 9회초 최영진 1타점 내야 땅볼로 추격 하는 점수를 뽑았지만, 따라 잡기에는 남은 아웃 카운트가 부족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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