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리며 공동 6위까지 치고 올랐다.

KIA는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양현종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강한 불펜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전날(30일)에 이어 이틀 연속 1점차 싸움을 지켜낸 KIA(24승1무32패)는 한화, 삼성과 같은 승률을 기록, 전날 8위에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문경찬은 이틀 연속 9회를 막고 시즌 6세이브를 거뒀다. 타석에서는 안치홍이 3안타 1타점, 김선빈이 2안타로 활약했다.

경기 후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양현종이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호투해줬다. 또한 1회 선취점을 내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최근 승리에 불펜투수들의 힘이 컸다. 고맙게 생각한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