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리흐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유벤투스가 마티이스 더 리흐트 영입 확정을 위해 가슴을 졸이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5일(한국 시간) "유벤투스가 더 리흐트와 계약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FC바르셀로나의 '기습'을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단 선수와 합의는 마무리됐다. 유벤투스는 더 리흐트와 5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리흐트가 아약스를 위해 추진한 두 구단 간 친선 경기 조항도 있다.

유벤투스는 아약스의 프리시즌 시작 전인 이번 주 내로 계약을 원하지만 현재 클럽간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현재 유벤투스는 아약스와 협상에 불만이 있다. 선수와 이미 합의를 마치고 나서 구단간 협의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아약스는 7500만 유로(약 98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5000만 유로(약 659억 원)의 기본 이적료에 2000만 유로(약 263억 원)의 옵션으로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

장기화되는 협상에 유벤투스는 바르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르사 역시 유벤투스 이전에 더 리흐트와 강력히 연결됐던 구단. 더 많은 금액을 제의한 유벤투스 쪽이 영입에 가까워진 상태다.

협상이 엎어질 경우 더 리흐트의 미래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수도 있다. 바르사가 쉽사리 움직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지만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 더 리흐트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라 바르사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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