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프랑스-독일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백승호. 지난 이란과 6월 A매치 당시 성인 대표 팀 데뷔전을 치렀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백승호(22, 지로나)가 프랑스 리그앙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3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한국 국가대표이자 소속 팀 지로나와 1년 계약이 남은 백승호가 프랑스와 독일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백승호는 지난 시즌 1군 무대를 6경기 뛰었다. 백승호는 자국에서 인기가 좋다. 그렇기 때문에 영입을 바라는 팀으로부터 상업적으로도 좋은 이미지를 가졌다"고 했다. 

아스는 "백승호는 A대표 팀에 뛸 수 있지만, 동시에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나설 수 있는 나이다. 그는 최근 몇개월 동안 축구선수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었다. 실전 경기를 뛰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과거 바르셀로나 시절 바르사가 받은 징계로 백승호, 이승우 등의 유망주 등이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까지 설명한 아스는 최근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구보 다케후사와 달리 백승호는 스페인에 끝까지 남아 경쟁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파 델 레이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군 데뷔를 한 점, 최근 A대표 첫경기를 뛴 것을 알리며 '고생 끝에 낙이 온' 백승호를 집중 조명했다. 단 아스는 구체적인 백승호를 향한 접근 팀은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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