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자인(왼쪽)과 무리뉴 감독 ⓒ텔라그라프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스로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일까.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이 무성했고, 빅리그 진출을 바랐다는 사실은 이제 과거가 될지도 모른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에서 성공해 첼시의 성공 신화를 썼다. 인터밀란 감독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한 감독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주제프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과 맞상대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첼시로 돌아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쳤다.

하지만 첼시 2기 거치고 맨유로 향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소속 팀 선수들과 마찰이 그것. 무리뉴 감독은 세계 축구의 중심에서 서서히 멀어지는 것 같았다. 

중국이 접근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의 광저우 에버그란드, 그리고 중국 국가대표 팀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 언론 '텔라그라프' 인터넷판은 5일(현지 시간) 무리뉴 감독과 중국 최고 부동산 그룹 중 하나인 헝다의 회장이자 광저우의 구단주인 쉬자인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2002년 월드컵 이후로 월드컵 출전하지 못했다. 이른바 중국몽을 실현시킬 적임자로 무리뉴 감독은 정한 것이다. 

현재 무리뉴 감독과 회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쩌면 무리뉴 감독이 중국 국가대표 혹은, 슈퍼리그의 광저우를 지휘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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