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리흐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가장 화제가 되는 선수 중 한 명인 마티아스 데 리흐트(아약스)가 유벤투스, 바르셀로나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5일(현지 시간) "아약스와 맨유가 데 리흐트 이적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만 19세의 나이, 주장으로 2018-19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끈 센터백 데 리흐트는 개인의 수비수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는다. 애초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지만, 더 많은 주급을 제시한 유벤투스로 행선지가 옮겨지는 듯했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는 맨유가 될 수도 있다. 영국 언론 미러의 주장이다. 

미러는 "데 리흐트는 유럽 엘리트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금액에 이견이 생겼다. 파리 생제르맹도 다시 영입에 나섰다. 프랑스 기자 줄리엔 라우렌스에 따르면 맨유가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라우렌스는 'ESPN'에 "아약스와 유벤투스의 이적 협상이 멈췄다. PSG와 맨유가 유력 후보가 됐다. 데 리흐트가 맨유와 PSG 중 행선지를 고를 수 있다"고 했다.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102억 원)가 들 것으로 보인다"는 게 미러의 설명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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