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행이 확정된 김신욱(31)이 특급 계약을 맺었다. 최강희 감독의 러브콜에 3년 계약을 맺은 김신욱은 3년 연봉 총액이 1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6일 스포티비뉴스에 김신욱의 상하이 선화 이적이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이 전북 현대 시절 함께 했던 김신욱 영입을 원했고, 구단 간 합의가 끝났다.

상하이와 김신욱의 개인 합의에 서명만 남은 상황이다. 상하이와 전북은 이적료 600만 달러(약 70억 원)에 합의했고, 김신욱도 연봉 50억 원 이상의 특급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욱은 7일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경기를 통해 전북 고별전을 치른다. 곧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12일 허베이 화샤싱푸와 2019년 중국 슈그 17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상하이 선화는 2019시즌 전반기 15경기에 3승 3무 9패를 기록, 14위로 쳐져 강등 위기에 몰렸다. 스페인 출신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을 경질하고 다롄 이팡과 결별한 최강희 감독을 선임했다. 최 감독은 부임과 함께 애제자 김신욱을 영입해 전력 강화에 나섰다.

김신욱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슈퍼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J리그를 포함한 복수의 아시아 구단으로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다.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상하이가 특급 계약을 제시해 2019시즌 중 전북을 떠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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