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가운데) 영입을 위해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 수 있는 이스코(왼쪽)와 베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뉴나이티드)를 영입하기 위해 이스코 혹은 가레스 베일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놨다. 이적료도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058억 원)를 더한 거래다.

영국 런던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 시간) "레알이 포그바 영입을 위해 7200만 파운드에 베일 혹은 이스코는 내주는 거래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이 포그바를 원한다는 사실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하지만 영입은 쉽지 않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비교적 길게 남았고, 실력과 더불어 상품성도 있는 포그바를 맨유는 놓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포그바 영입을 위해서 다양한 각도로 방법을 찾고 있는 레알은 결국 트레이드 카드를 꺼냈다. 이스코와 베일 모두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불투명해진 선수들이다. 레알은 처분해야 할 선수들과 함께 이적료를 줄이는 방법을 택했다.

이제 공은 맨유에 넘어갔다. 맨유가 레알의 솔깃한 제안을 어떻게 대응할지, 포그바는 맨유에 잔류할지가 이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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