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커 클럽 스캔들' 연루됐던 토바르 주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주심이 논란이다. 과거 ‘포커 클럽’ 스캔들로 8개월 중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코파 아메리카 명성이 떨어지고 있다. 브라질과 페루 결승전을 로베르토 토바르 주심이 맡는데, 토바르 주심은 과거 부패 혐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토바르 주심은 2012년부터 2013년 사이에 8개월 자격 정지를 받았다. 몇몇 심판들이 포커를 치고 술을 마시면서 주말 경기 배정을 결정했다. 포커 게임에서 지면 승리한 심판 경기에 배정됐고 개인 돈으로 출장비를 해결했다. 도박으로 경기를 배정한 셈인데, 당시 칠레 언론은 ‘포커 클럽 스캔들’이라고 대서특필했다.

6년이 지났지만, 결승전에 부패 혐의가 있는 주심 배정은 문제가 있다. 안 그래도 판정으로 많은 논란을 낳았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4강전에서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가동하지 않는 것을 공식 항의했다.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도 “아르헨티나의 항의는 옳다. VAR로 페널티 킥이 주어져야 했다”고 동의했다.
▲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전을 주관했던 토바르 주심이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배정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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