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폴 포그바의 이적은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포그바의 미래는 현재 안갯속에 있다. 포그바는 일본을 방문해 "새로운 도전을 할 적기"라며 팀을 떠날 뜻을 밝혔다.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 역시 6일(한국 시간) '더 타임스'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맨유의 감독부터 구단주까지 팀의 모든 이들이 포그바의 소망을 알고 있다"면서 ㄱ포그바가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포그바를 새 시즌을 두고 간절히 원하고 있다. 포그바 역시 같은 프랑스 출신의 지단 감독의 팀에 합류하고 싶어한다는 후문.

문제는 '돈'이다. 현재 레알은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 로드리고를 영입하면서 약 3억 300만 유로(약 3997억 원)를 이미 지출한 상황이다.

스페인의 라디오 방송 '코페'는 오는 8일이 포그바의 거취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에 따르면 맨유 역시 포그바의 이적을 막는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대체할 선수를 구하는 것이 급선무다. 문제는 잉글랜드 무대의 이적 시장이 8월 9일 일찌감치 막을 내린다는 것. 맨유는 지나치게 협상이 길어질 경우 포그바를 그냥 안고 갈 수도 있다.

레알 측에서 포그바 영입을 원한다면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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