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유현태 기자] "우리가 원하는 만큼 잘했지만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강원FC는 6일 밤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에서 FC서울과 2-2로 비겼다.

강원은 90분 동안 13개의 슛과 6개의 유효 슛을 시도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점유율에서도 전반전엔 61%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무승부. 서울은 전후반 각각 1개씩 나온 유효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면서 강원을 울렸다. 김병수 감독은 경기 내용에는 만족감을 표했지만, 결과를 챙기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병수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

오늘 키포인트는 오스마르를 효과적으로 막느냐에 딸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봤다. 게임도 우리가 원하는 만큼 잘했지만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조재완의 부상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경련으로 알고 있다.

- 김지현의 활약은.

초반에 페이스가 좋았다. 경기를 연속적으로 치르면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다. 기대에 맞게 골을 넣어줘서 본인한테나 저한테나 기분 좋은 골이었다고 생각한다.

-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앞과 뒤, 하나를 잘하면 하나는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이다. 축구는 어떻든 결과를 내야 한다. 매번 넣어서 3골씩 넣으면 좋겠지만 2골을 넣었으니 나쁘지 않았다. 백패스는 줄여야 하고 공간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주중 경기가 또 있다.

이틀 회복에 노력해야 한다. 내일쯤 컨디션을 확인해보고 상주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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