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수비를 이끄는 김민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국가 대표 수비수 김민재(23, 베이징 궈안)이 풀타임 활약한 베이징 궈안이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베이징 궈안은 6일 밤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우한 줘얼고 2019 중국 슈퍼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기 시작을 상쾌하게 열었다.

중국 슈퍼리그는 2019시즌 후반기 일정부터 외국인 4명을 18인 엔트리에 포함할 수 있고, 3명을 동시 출전시킬 수 있게 규정을 바꿨다. 베이징은 규정 변경에도 미드필더 조나탄 비에라와 헤나투 아우구스투, 수비수 김민재를 선발 출전시키고 공격수 세드릭 바캄부는 명단에서 뺐다.

전반 14분 비에라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베이징은 후반 13분 헤나투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0분 비에라가 한 골을 더 보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베이징의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전반기 최종전에 산둥 루넝에 0-2로 진 베이징은 리그전 홈 9연승을 달렸다. 하루 먼저 경기를 치러 일시적으로 선두에 올랐던 광저우 헝다(승점 40점, 13승 1무 2패)를 제치고 승점 42점(14승 2패)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