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가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5만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올스타 홈런더비 우승자를 맞히는 '브래켓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mlb.com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상금 자체의 스케일이 다르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하루 전에 열리는 홈런 더비에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5만 달러(약 2억9378만원)의 상금이 내걸렸다.

메이저리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홈런 더비를 놓고 우승자를 맞히는 '홈런 더비 브래킷 챌린지(HR Derby Bracket Challenge)' 이벤트를 인터넷 상으로 진행 중이다.

MLB.com 웹사이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1등에게는 25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응모자격은 미국과 캐나다에 사는 18세 성인에게 제한된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응모할 수 없지만, 메이저리그의 남다른 상금 규모와 이벤트 스케일이 눈길을 끈다.

브래킷 챌린지는 1라운드 승자를 맞히면 5점, 2라운드 승자를 맞히면 10점, 챔피언을 맞히면 15점이 주어진다. 최장 비거리 홈런 선수 10점, 최장 비거리 35점 등 총 100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점이 나올 경우, 이번 홈런 더비에서 나오는 모든 홈런의 합계와 이번 더비 우승자가 친 홈런 합계 문제를 맞힌 응모자가 이기게 된다.

▲ 2018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브라이스 하퍼의 타격 장면
참고로, 2018 홈런 더비에서는 8명의 참가자가 총 221개의 홈런을 쳤으며 우승을 한 브라이스 하퍼는 4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하퍼는 1라운드에서 프레디 프리먼을 13-12, 2라운드에서 맥스 먼시를 13-12, 그리고 결승전에서 카일 스와버를 19-18로 꺾고 홈런 더비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하퍼는 워싱턴 내셔널스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하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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