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맥스 먼시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 2회말 홈런을 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올시즌 첫 홈 3연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끝냈다. 

다저스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3으로 졌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와 4연전을 1승3패로 끝내며 시즌 60승32패가 됐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전 휴식기간을 가진 후 13일부터 보스턴과 3연전 그리고 필라델피아와 4연전을 원정경기로 치른다.  

다저스는 이날 로스 스트리플링을 선발로 내세웠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리치 힐 대신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스트리플링의 올시즌 9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출발은 순조롭지 않았다. 스트리플링은 1회초 샌디에이고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에는 2사후 마누엘 마르고에게 역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허용해 0-2로 리드 당했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2회말 맥스 먼시가 솔로홈런(22호)을 치며 1점을 만회했다. 

5회초 다저스는 위기에 몰렸다. 마르고가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오스틴 헤지스가 친 팝업플라이를 1루수 먼시가 햇빛 속에서 찾지 못하고 놓치면서 무사 2,3루가 됐다. 스트리플링은 9번 투수 조이 루케시를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페드로 바에스에게 물려줬다. 스트리플링은 4.1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4실점을 했으며 평균자책점은 3.79로 상승했다.

바에스는 타티스 주니어에게 던진 5구 94마일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월 3점홈런(14호)을 허용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10호)가 5회말 2사후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치며 3점차로 따라 붙었다. 7회말에는 대타로 나온 에드윈 리오스의 2루타와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안타로 1점을 올리며 3-5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루케시를 내리고 구원투수 트레이 윈겐터로 교체했다. 루케시는 6.1이닝 6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했으며 평균자책점은 3.94가 됐다.   

다저스는 8회초 훌리오 우리아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우리야스는 플라이아웃과 삼진 2개로 이닝을 끝냈다. 8회말 공격에 나선 다저스는 1사후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터너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3경기 연속으로 커비 예이츠를 마무리로 올렸다. 예이츠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시즌 30세이브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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