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기훈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 신인 김기훈이 2군으로 내려가 조정을 거친다. SK는 베테랑 박정권이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KBO는 8일 1군 등록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SK는 박정권, KIA는 김기훈, 삼성은 홍정우를 각각 1군에서 제외했다.

올해 대형 신인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기훈은 시즌 11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 중이다. 7일 광주 LG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4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변화구 구사에 약점을 드러낸 만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련할 가능성이 있다.

김기훈은 이번이 세 번째 1군 엔트리 제외다. 5월 2일부터 5월 11일까지 10일간, 그리고 5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44일간 1군에서 제외돼 2군 수업을 거쳤다. 

시즌 중반 1군에 올라온 박정권은 2군으로 다시 내려갔다. 박정권은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235, 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에서는 제한된 기회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홍정우는 부친상을 당한 최채흥 대신 1군에 올라왔으나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