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민규 기자]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드라마로 꼽히는 2001년 월드시리즈. 2001년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1차전과 2차전에서 손쉽게 승리했지만 3차전에서 1-2로 패하고 4차전에서 9회와 10회, 동점 홈런과 끝내기 홈런을 맞고 승부를 어렵게 끌고갔다. 시리즈 전적을 3대3으로 맞춘 운명의 7차전.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5)를 상대로 애리조나는 만루 상황에서 ‘루이곤조’ 루이스 곤잘레스(48)의 그 유명한 끝내기 안타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월드시리즈 MVP로는 랜디 존슨(52)과 커트 실링(48)이 함께 뽑혔다.
2001년,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우승하기까지는 존슨과 실링 그리고 김병현(36·KBO 리그 KIA 타이거즈)과 미겔 바티스타(44)의 공이 컸다. 김병현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뼈아픈 홈런 2개를 맞긴 했지만 홈런을 내주기 전까진 매우 좋은 피칭을 펼쳤다. 이 네 투수의 총 bWAR은 24.8로 이는 당시 애리조나 투수진이 기록한 전체 bWAR의 92.2%를 차지했을 정도로 애리조나는 네 투수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 2001년 애리조나 투수진 Big 4
랜디 존슨 : 35경기 21승 6패 2.49ERA 249.2이닝 372탈삼진 71볼넷 10.0 bWAR
커트 실링 : 35경기 22승 6패 2.98ERA 256.2이닝 293탈삼진 39볼넷 8.8 bWAR
김병현 : 78경기 5승 6패 19세이브 2.94ERA 98이닝 113탈삼진 44볼넷 3.1 bWAR
미겔 바티스타 : 48경기 11승 8패 3.36ERA 139.1이닝 90탈삼진 60볼넷 2.9 bWAR
올 시즌 LA 다저스 투수진의 상황은 2001년 애리조나와 매우 비슷하다. 당시 애리조나 선발투수진에는 존슨, 실링 외에 이렇다 할 투수가 없었으며 불펜 투수에서는 김병현만이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투수였다. 바티스타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올 시즌 다저스의 선발투수 가운데 확실하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27)와 잭 그레인키(31) 뿐이며 불펜진에서 한 이닝을 확실하게 무실점으로 막아 낼 것 같은 기대를 받고 있는 투수는 켄리 잰슨(27) 뿐이다. 커쇼-그레인키가 존슨-실링과 같이 좌-우완 듀오인 것 역시 매우 닮았다.
올 시즌 다저스의 커쇼와 그레인키 그리고 잰슨에 대한 의존도는 존슨과 실링 그리고 김병현에게 의지했던 2001년 애리조나보다도 높다. 올 시즌 커쇼와 그레인키, 잰슨이 기록한 bWAR은 18.2로 전체 투수들이 기록한 bWAR의 92.4%를 차지한다. 전체 bWAR은 19.7이다.
선발투수진만 살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올 시즌 다저스 선발투수들은 64승 42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는데 커쇼와 그레인키의 성적을 제외한다면 29승 32패 평균자책점 4.44로 매우 큰 폭으로 성적이 안 좋아진다. 또한 커쇼, 그레인키 외에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는 브렛 앤더슨(180.1이닝)과 알렉스 우드(189.2이닝) 뿐이다. 문제는 앤더슨과 우드의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다. 앤더슨은 9월 첫 경기까지 시즌 평균자책점이 3.36이었는데 이후 4경기 22.1이닝 동안 15자책점을 기록해(4경기 평균자책점 6.04), 3.69까지 상승했으며 우드 역시 다저스 이적 후 평균자책점이 4.35이며 정규 시즌 마지막 6경기에서 4.58을 기록했다. 특히 우드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 시간),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5.1이닝 8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 커쇼-그레인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다저스 선발투수진
커쇼-그레인키 : 65경기 35승 10패 1.86ERA 501탈삼진 82볼넷 16.8 bWAR/14.5 fWAR
나머지 선발투수들 : 97경기 29승 32패 4.44ERA 378탈삼진 163볼넷 2.5 bWAR/3.5 fWAR
랜디 존슨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커쇼는 포스트시즌 통산 1승 5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하고 있다. 커쇼와 같이 정규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존슨이 포스트시즌에서도 그오 같은 피칭을 이어 갔던 것은 아니다. 존슨은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995년,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에 등판해 25.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1과 함께 2승 1패로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존슨은 1997년부터 1999년까지 3년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점 4.62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35.1이닝 동안 안타 34개와 홈런 7개를 맞았으며 볼넷 11개를 내주며 정규 시즌의 투구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유일하게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7연패한 존슨은 ‘악몽의 3년’을 잊지 못했다. 그리고 2년 후인 2001년, 시행착오 끝에 존슨은 이전까지와는 다른 포스트시즌을 보낸다. 존슨은 2001년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에 등판해 41.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53에 47탈삼진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다. 특히 월드시리즈에서는 양키스를 상대로 17.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04와 함께 3승 19탈삼진을 기록해 MVP로 선정됐다.
그렇다면 2001년 애리조나의 포스트시즌 투수 운용은 어땠을까. 애리조나는 매 시리즈가 어려웠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5차전까지 승부했으며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그렉 매덕스(49)와 톰 글래빈(49)이 선발 등판하고 존 스몰츠(48)가 불펜에 대기하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도 5차전 승부를 벌였다.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더한다면 애리조나는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17경기를 해야만 했다.
역시 중심이 된 것은 존슨과 실링이었다. 존슨과 실링은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씩 등판했다. 두 투수는 디비전시리즈에서 1차전과 2차전에 차례로 등판한 이후 4일 쉬고 바로 다음 경기에 등판했다. 특히 실링은 월드시리즈 전까지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완투하며 승리를 거뒀다. 실링과 존슨이 선발 등판해 긴 이닝을 던지고 나면 김병현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에 바티스타가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20.2이닝 평균자책점 2.23으로 ‘감초’ 구실을 톡톡히 했다.
● 2001년 존슨-실링 등판 기록
NLDS(vs 세인트루이스)
1차전(10월 10일) 커트 실링 9이닝 무실점 9탈삼진(승)
2차전(10월 11일) 랜디 존슨 8이닝 3실점 9탈삼진(패)
5차전(10월 15일) 커트 실링 9이닝 1실점 9탈삼진(승)
NLCS(vs 애틀랜타)
1차전(10월 17일) 랜디 존슨 9이닝 무실점 11탈삼진(승)
3차전(10월 20일) 커트 실링 9이닝 1실점 12탈삼진(승)
5차전(10월 21일) 랜디 존슨 7이닝 2실점 8탈삼진(승)
WS(vs 양키스)
1차전(10월 28일) 커트 실링 7이닝 1실점 8탈삼진(승)
2차전(10월 29일) 랜디 존슨 9이닝 무실점 11탈삼진(승)
4차전(11월 1일) 커트 실링 7이닝 1실점 9탈삼진(ND)
6차전(11월 4일) 랜디 존슨 7이닝 2실점 7탈삼진(승)
7차전(11월 5일) 커트 실링 7.1이닝 2실점 9탈삼진
7차전(11월 5일) 랜디 존슨 1.1이닝 무실점 1탈삼진(승)
2001년 포스트시즌에서 존슨과 실링이 매우 중요한 임무를 해냈지만 바티스타와 김병현(DS, CS 6.1이닝 무실점) 또한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앤더슨과 우드 가운데 한 투수가 2001년 바티스타와 같은 구실을 해 줄 수만 있다면 커쇼와 그레인키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경기 더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올 시즌 다저스 투수들은 이전과는 다른 투구 내용을 보여 줄 수 있을까.
기록 참초 : 베이스볼 레퍼런스, 팬그래프닷컴
[사진 1] 랜디 존슨, 커트 실링 ⓒ Gettyimages
[사진 2]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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