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영 사인회를 기다리는 팬들.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도 막지 못했다. 이진영을 그리워 하는 팬들의 마음은 여전히 따뜻했다. 

kt 위즈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커리어를 마친 이진영의 은퇴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5시 30분부터 경기 시작 전까지 30분 동안 은퇴식이 잡혀 있는데, 문제는 비다. 새벽부터 내린 비가 잠시 그쳤다가 다시 쏟아지고 있다. 비의 양이 만만치 않아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경기가 취소되면 은퇴식 역시 뒤로 밀린다.  

단 kt는 오후 4시부터 30분 동안 계획한 팬 사인회만큼은 예정대로 한다고 밝혔다. 경기 전부터 LG, kt 팬들이 '35번 이진영'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국민 우익수'를 기다렸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 이진영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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