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최원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월요일 저녁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KIA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LG와 경기에서 8-8로 비겼다. 9회말 무사 2루에서 오정환이 1타점 동점 2루타를 치면서 팀의 패배를 막았다. 두 팀은 LG가 14안타, KIA가 13안타로 합쳐서 27안타를 때려내며 타격전을 펼쳤다.

초반 화력은 KIA가 거셌다. 1회 최원준이 문선재의 적시타로 득점해 선취 득점에 성공한 KIA는 3회말 2사 후 류승현의 볼넷과 문선재의 좌월 투런으로 달아났다.

LG가 4회초 백승현의 볼넷과 2루 도루, 양종민의 1타점 적시타로 따라붙기 시작했다. KIA는 4회말 1사 후 나온 홍재호의 내야안타, 신범수의 1타점 3루타, 윤해진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5회초 강구성의 2루타를 시작으로 2사 1,3루에서 김재율의 1타점 땅볼 때 강구성이 득점해 추격을 이어갔다. 이어 7회 홍창기의 안타와 도루, 폭투, 박지규의 볼넷으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양원혁의 1타점 내야안타, 양종민의 2타점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KIA가 7회 1사 후 나온 최원준과 오정환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달아났다. 하지만 LG의 뒷심이 만만치 않았다. 김재성, 강구성의 연속 볼넷 후 홍창기의 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상대 폭투로 6-6이 된 뒤 박지규가 볼넷을 얻었고 1사 1,3루에서 양원혁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중 도루 실패로 2사 2루가 됐으나 송찬의가 8-6으로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KIA 역시 8회 문선재, 이우성의 연속 안타 후 2사 1,2루에서 신범수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따라붙었다. 9회에는 최원준, 오정환의 연속 2루타로 8-8 동점에 성공했다. 두 팀은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KIA는 최원준이 2안타 3득점, 문선재가 3안타(1홈런) 3타점, 오정환이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LG에서는 홍창기가 3안타 1득점, 양종민이 3안타 3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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