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28일 밤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오른손 투수 송은범이 LG로,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이 한화로 이적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28일 수원 kt전을 10-1 대승으로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트레이드 과정과 기대치에 대해 얘기했다. 

- 트레이드 과정에 대해.

"한화가 예전부터 신정락을 원했다. 카드가 잘 맞지 않아서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다가 이번에 송은범으로 결정됐다." 

- 정우영의 부상 때문인가. 

"정우영의 부상도 이유가 되겠지만, 포스트시즌 가서 싸워보려면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송은범을 영입하기로 했다"

- 송은범은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송은범은 승리조로 나가야 할 것 같다. SK, 한화에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 LG에서는 큰 구장에서 뛰니까 씩씩하게 던질 것 같다."

- 평소 송은범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지.

"좋은 투수 아닌가. 구속은 떨어졌을지 몰라도 땅볼 유도가 잘 되고 장타를 많이 맞지 않는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

- 송은범은 화요일(39일) 합류하나.

"화요일 등록해야 하지 않겠나. 개인적인 이유가 있지 않다면. 유니폼 준비해서 화요일에 등록할 것 같다."

- 신정락에게. 

"신정락은 계속 높게 평가했다. 삼성 있을 때부터 그랬다. 커브 각도 좋고. 요즘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더라.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지도자 만나서 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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