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왼쪽)-노아 신더가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 잠재적 이탈을 막을 수 있다."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매체 '다저스네이션'이 2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불펜 투수 트레이드 대신 선발투수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디애슬레틴' 켄 로젠탈 SNS 보도를 인용했다. 로젠탈은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른손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으로 선발진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이외 후보군에는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크 마이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매튜 보이드가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네이션'은 "본래 트레이드 타겟이었던, 제이크 디크먼이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로 트레이드가 결정돼 시장을 떠났다. 다저스는 이치에 맞는 전략 변화를 했다"고 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었던 왼손 투수 디크먼은 28일 트레이드로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켄리 잰슨을 비롯한 여러 구원투수 부진으로 고민했다. 다저스는 디크먼을 트레이드 타겟으로 삼았으나, 그를 품지 못했다.

'다저스네이션'은 스트로먼보다 신더가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스트로먼은 평균자책점 2.96으로 안정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로스 스트리필링과 마에다 겐타보다 업그레이드된 투수는 아니다. 스트로먼 영입은 풍경 변화를 얻을 수는 있지만, 신더가드 영입이 다저스 이치에는 더 맞는 일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저스는 불펜에 도움이 필요하다. 선발투수를 영입하면 간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만약, 다저스가 신더가드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면, 리치 힐과 류현진 잠재적 이탈로 생기는 공백을 막을 수 있다"며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 계약 선수)가 되는 두 선발투수 힐, 류현진 이탈에 대비해 신더가드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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