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디원스로 데뷔하는 우진영이 JTBC '믹스나인' 이후 데뷔까지의 과정에 대해 "상처가 컸지만 덕분에 이번 데뷔가 좀 더 특별하고 소중하다"고 밝혔다.
디원스는 1일 데뷔를 앞두고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나눈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데뷔하는 소감에 대해 밝혔다.
막내 우진영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이후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우승했지만 데뷔가 엎어지면서 긴 공백기 끝에 정식 데뷔를 하게 됐다.
우진영은 "데뷔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기다려주신 팬 분들과 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지금 나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좋다"며 "이제 디원스만의 개성과 색깔을 보여드리면서 기분 좋고 멋있게 음악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데뷔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믹스나인' 직후를 언급하며 "이젠 금지어 아니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우진영은 "그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건데 데뷔를 못 한거니까 그렇다"며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들이었고, 그래서 되게 상실감과 상초도 크지만 덕분에 이번 데뷔가 좀 더 특별하고 소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의 상처는 좀 더 아물어야겠다"며 "깊은 흉터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디원스는 1일 오후 6시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 '깨워'는 디원스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곡이다. 트랩 비트와 강렬한 브라스가 조화를 이룬다. 이밖에도 디원스의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들이 앨범에 담겼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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