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은 1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발표회에서 "팀파니스트 관련 영상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김세정은 "팀파니스트 흔치 않은 직업인데 관련 영상을 찾아본 후에 너무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연기 성장뿐 아니라 팀파니스트 연주 실력도 늘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관련 곡들과 영상을 찾아보고 있다. 전문가처럼 할 수 없지만 열심히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웃었다.

또한 "보듬어주고 싶은 캐릭터다. 시청자들도 공감하면서 보듬어주고 싶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출연 계기를 덧붙이며 "배우로서는 두번째 작품이라서 두렵고 걱정이 됐다. 여러가지를 담고 있는 취준생 역할이라서 더 그랬지만 감독님뿐 아니라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줘 마음의 안정을 찾고 연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 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 김세정은 스펙도, 일상도 특별할 것 없는 취준생이지만 마음 하나만큼은 풍족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홍이영 역을 맡았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