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아티움 운영을 중단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지난달 3일 3대주주 KB자산운영이 보낸 주주서한에 대해 답변을 보내며 코엑스 아티움 운영 중단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KB자산운영은 지난 6월 5일 적자사업 정리 등을 요청하며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이에 SM은 배당정책에 대한 입장을 보내면서 아티움 운영을 중단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주주들이 라이프 스타일 분야 적자 사업을 지적하자, 적자를 줄이기 위해 아티움 운영을 중단하는 것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SM이 아티움 운영 중단까지 거론하면서 해외 K팝 팬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난 2015년 개관한 아티움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에 위치한 곳으로, 내부에 SM시어터, SM뮤지엄 등이 있다. SM 소속 가수들 뿐만 아니라 K팝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상품, 음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해외 K팝 팬들이 반발하는 것은 이들에게 아티움이 'K팝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었기 때문. K팝과 사랑에 빠져 한국을 찾게 된 해외 팬들에게 언제든 K팝을 느낄 수 있는 아티움은 단순히 장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SM 소속 연예인 팬들 뿐만 아니라 K팝을 사랑하는 해외 팬들이 언제든 방문해 K팝 관련 전시 및 체험을 상시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은 아티움이 유일했다.
원할 때면 방문해 스타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아티움은 글로벌 K팝 팬들에게 'K팝 랜드마크'로도 불렸다. 이런 아티움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해외 팬들의 반발과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는 것.
다만 SM이 당장 아티움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은 아니다. 다만 주주들이 원하는 적자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뿐. 관계자들 역시 아티움이 단순한 공연장, 전시장의 의미를 넘어 K팝 문화 최전선이라는 의미를 가졌다는 점에서 운영 중단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라 이후 아티움 운영 방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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