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측이 월화극 잠정 중단 가능성은 "고려사항 중 하나"라고 선을 그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KBS 측이 월화드라마 잠정 중단 가능성에 대해 "고려사항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2일 KBS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월화극의 휴식 가능성은 검토 사항 중 하나다.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드라마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 시청자에게 효율적으로 어필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스타뉴스는 KBS가 오는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개월 가량 월화극을 잠정 중단하고 재정비를 위한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치열한 드라마 경쟁 속, 질적 향상으로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의도다.

지상파 3사 중 MBC와 SBS는 일찍이 월화극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MBC는 오는 5일 방영되는 '웰컴2라이프' 이후 편성을 잡지 않았고, SBS는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리틀 포레스트'를 시작으로 '월화 예능'을 시도한다.

KBS는 오는 11월 종영 예정인 '조선로코-녹두전' 이후 편성 작품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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