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송가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송가인의 인기가 파죽지세다. '시청률 치트키'라는 말처럼 나왔다 하면 단번에 1위를 거머쥐는 마법 같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와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는 각각 송가인이 출연해 시청률 상승을 거뒀다.

'해피투게더'는 직전 회차 3.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서 송가인이 출연한 1일 방송이 5.1%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송가인 단독 예능 '뽕 따러 가세' 3회는 이날 7.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종합편성채널 및 지상파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놀라운 기록이다.

이에 앞서 TV조선 '아내의 맛'은 누군가의 아내도 아닌데다, 아내도 없는 송가인을 특별 투입하고부터 시청률 '폭등'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송가인 출연 이전까지 평균 2~3%대의 시청률이 송가인 첫 출연에 5.9%를 찍더니, 단숨에 6%대를 돌파하고 최고 7.6%까지 기록을 세웠다. '아내의 맛' 콘셉트를 해친다는 지적에도 '엄마의 맛'을 신설해 밀고 나갈만 했던 것이다.

이밖에 tvN '풀 뜯어먹는 소리3'도 송가인 출연 후 최초로 3%대를 돌파했으며, MBC '복면가왕'도 송가인이 나온 회차가 1.7%가량 상승하는 등 눈에 띄는 저력을 발휘했다. '송가인 효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수치다.

송가인은 TV조선 '미스트롯' 출연 이후 중장년 층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신흥 트로트 팬덤을 이끌고 있다. 한동안 뜸했던 세대 통합형 트로트 아이돌 탄생에 모두가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뽕 따러 가세' 촬영을 위해 곳곳에 출몰하는 송가인에게 몰려드는 인파는 시청률 수치 이상으로 확실한 그의 인기를 보여준다. '미스트롯' 콘서트 티켓 구하기도 쉽지 않을 지경이니 추후 '미스트롯' 전국투어 일정이 마무리된 후 언젠가 열릴 송가인의 단독 콘서트 역시 심상치 않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지 않는 인기로 끝없는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는 송가인이 앞으로 세울 신기록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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