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밤이 문이 열린다' 한해인 스틸. 제공|영화사 리듬앤블루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밤의 문이 열린다' 배우 한해인이 "튀지 않게 연기하려 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한해인은 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문이 열린다'(감독 유은정, 제작 영화사 리듬앤블루스)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해인은 "혜정은 닫혀 있고 건조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그 점이 동시대의 청춘과 닮아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혜정을 표현하려 할 때 유령처럼 존재했으면 싶었다. 힘을 빼고 튀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시나리오를 받고 캐릭터에 끌렸다고도 말했다. 한해인은 "유령으로 존재한다는 점이 신선했고 삶과 죽음을 바라본다는 게 흥미롭고 독특하게 다가왔다"면서 "감독님과 작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밤의 문이 열린다'는 유령처럼 살던 혜정(한해인)이 어느 날 진짜 유령이 되어 거꾸로 흐르는 유령의 시간 속에서 효연(전소니)을 만나게 되는 판타지 드라마. 오는 1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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