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는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열애설에 휩싸였다가 해명한 것에 이어, 방송인 오정연의 양다리 의혹 폭로까지 나오면서 궁지에 몰렸다.
강타는 1일 우주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뽀뽀 영상을 올리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초 소속사를 통해 "몇년 전 끝난 사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강타는 우주안이 '최근 다시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라고 2차 입장을 밝히면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결국 강타는 우주안과의 합의 끝에 비슷한 시간 입장을 직접 발표했다. 강타는 "작년 결별 이후 며칠 전인 7월 말경 우주안과 만났다. 이후 연락을 하고있던 중, 결별 전 영상이 실수로 우주안 개인 SNS에 게재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고 밝혔다. 우주안 역시 "대화 결과 서로의 인연을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내렸다. 실수로 올린 피드 때문에 상처받으신 팬분들께,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할 강타에게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두 사람의 입장 발표로 열애설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갑작스러운 오정연의 심경글 게재로 상황은 180도 변했다. 우주안과 상황 정리를 통해 '해프닝'으로 정리하는 듯했던 강타는 사생활과 관련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오정연은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며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고 강타와 연인 관계였음을 암시했다.또한 오정연은 또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두 당사자'라는 말 때문에 오정연이 강타, 우주안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는 추측이 일파만파 커졌다.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오정연은 "공인이 아니라 여자로서 최대한 담백하게, 팩트만 담아 쓴 글이니 태클 사절입니다. 더 할많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는 댓글을 추가했다.
강타와 오정연 측 모두 심경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직 양측의 입장이 나오지 않았지만, 강타는 오정연의 의미심장한 폭로글까지 불거지면서 더욱 곤란한 입장이 됐다. 당장 4일 신곡 '러브 송' 발표를 앞두고 있고, 9월에는 H.O.T. 완전체 콘서트까지 열린다. 중요한 활동을 앞두고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대로 타격을 입었다. 과연 강타가 연이어 불거진 사생활 문제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다.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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