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강타가 오랜 침묵을 깨고 직접 사과했다.
강타는 4일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올리고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4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었던 신곡 '러브 송' 발매를 취소하고, 앞으로 활동도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강타는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열애설, 방송인 오정연의 양다리 의혹 폭로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우주안과 열애설을 해프닝으로 정리했지만, 오정연의 폭로는 결정적이었다. 오정연은 강타와 교제했던 2년 전, 강타가 우주안과 자신을 동시에 만나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입혔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급작스러운 사생활 논란에 오랜 침묵을 지켰던 강타는 4일 오후에서야 SNS에 글을 올리고 사과했다.
강타는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또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불거진 논란이 자신의 탓이라고 밝힌 강타는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대중의 공분이 큰 만큼 신곡 '러브 송'의 발매도 취소했다. 또한 현재 출연 중인 tvN 예능 '슈퍼히어러',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헤드윅', 1년 만의 H.O.T. 완전체 콘서트 출연 여부도 관계자들과 논의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강타는 "4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며 뮤지컬과 콘서트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 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연예계를 '강타'한 강타의 사생활 논란은 사과로 일단락 되는 모양새다.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강타가 앞으로 자신의 잘못에 얼마나 진심으로 반성할지, 어떻게 이 사태를 마무리할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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