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이 '의사 요한'을 모니터해주는 아내 이보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지성이 드라마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는 아내 이보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성은 5일 오후 서울 마곡동 이대서울병원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기자간담회에서 "아내(이보영)가 챙겨보면서 많은 질타와 칭찬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극 중에서 지성은 서울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연소 교수 차요한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성은 "저희 와이프가 '의사 요한'을 챙겨보면서 많은 질타와 칭찬을 해주고 있다"며 "옆에서 지켜봐주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다. 용기도 심어주고, 때로 촬영에 지쳐 대본 보면서 한숨 푹푹 쉬고 있으면 옆에서 힘이 돼주고 격려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의사 요한' 포스터. 제공| SBS

이어 "시청률 1위 나왔을 때는 저보다 더 기뻐하고, 시청률이 떨어졌을 때는 '우리 오빠가 상처받지 않을까' 저보다 더 생각한다. 저희 딸도 같이 보는데 '내가 다치면 아빠도 치료해 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내가 주사는 못 놔줘도 너한테 약은 줄 수 있어'라고 답했더니 '진짜?'라고 하더라. 딸한테 정말 의사가 된 것 같아서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정성 있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싶다는 지성은 '의사 요한'에 대해 제 자신에게도 많은 것을느끼게 하는 드라마다. 감사하게 느끼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언제 이렇게 멋지게 제 모습이 담길까' 생각한다. 더운 날씨에 배우들을 멋지게 찍기 위해 스태프들이 고생하고 있다"고 제작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사회적인 화두와 맞물려 의료 현장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존엄사와 국내 드라마 최초로 그려지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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