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젤리나 졸리와 9월 연세대학교 입학을 확정한 아들 매덕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 졸리-피트(이하 매덕스)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 

매덕스는 오는 9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 생명과학공학전공으로 입학한다.

매덕스의 연세대학교 입학은 미국의 연예전문지 피플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미국 피플은 5일(현지시간) 매덕스가 8월 말 연세대학교 입학을 위해 어머니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매덕스가 다른 대학 합격 통지도 받았지만 연세대학교를 택했다"며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에 직접 아들을 데려다 줄 것이다. 아들을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고 귀띔했다. 

매덕스는 2019학년도 외국인 9월 신입학 전형을 통해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 매덕스가 합격한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는 인문, 사회과학, 상경, 예술, 공학 등 다양한 전공이 개설된 국제대학으로, 약 50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 중이다. 

지난해 11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를 둘러본 매덕스는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연세대학교 입학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6일 스포티비뉴스에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이라고 해도 특혜는 없었다. 매덕스가 지원한 외국인 전형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형이 진행됐고, 매덕스는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이 과정을 거쳐 언더우드국제대학에 입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입학한 후에도 이 방침은 변함없다. 연세대학교 모든 신입생은 송도캠퍼스에서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 매덕스도 마찬가지다"라며 "매덕스 역시 다른 학생들과 어울려 1년 동안 송도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교를 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 9월 연세대학교 입학을 확정한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 ⓒgettyimages

관계자에 따르면 매덕스와 안젤리나 졸리는 무엇보다 모든 수업을 영어로 들을 수 있고, 공학계열로 입학하더라도 전공 이상의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다양한 교양 커리큘럼을 들을 수 있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에 큰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잘 융합된 연세대학교의 학풍에도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연세대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대학교 중 하나다. 매덕스와 안젤리나 졸리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면서도 최신식 캠퍼스에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인 연세대학교가 마음에 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매덕스가 K팝 등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진 것도 연세대학교 진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관계자는 "매덕스는 K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다른 대학보다 우선적으로 연세대학교에 관심을 가졌고, 직접 입학도 결정했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K팝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에 매우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캠퍼스 투어 당시에도 K팝이나 한국 문화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큰아들이다. 그는 8월 말께 한국으로 와 연세대학교 입학을 준비한다. 현재 매덕스는 미국에서 매일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대학 입학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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