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앞)에게 태클을 하는 쿨리발리(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희찬은 번뜩였다. 세계 최고 수비 중 한 명인 칼리두 쿨리발리를 속이고 페널티 킥을 얻었다. 

잘츠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나폴리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승 1무 2패로 E조 3위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나폴리전에 선발 출전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로 나폴리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0분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감각적인 턴으로 받았고 쿨리발리를 속였다. 쿨리발리는 황희찬에게 태클을 해 페널티 킥을 범했다. 리버풀전에서 버질 판 데이크를 제친데 이어 쿨리발리까지 흔든 셈이다.

에를링 홀란이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44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황희찬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가 끝난 뒤에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3점을 줬다. 무난한 점수였다. 황희찬은 나폴리전에서 슈팅 3회와 키패스 2개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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