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를 몸소 경험하는 트와이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코로나19 사태를 몸소 경험하고 있다. 트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콘서트 일정을 변경한 데 이어, 멤버 쯔위는 고향 대만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스포티비뉴스에 "트와이스 쯔위가 휴가차 대만 집에 방문했고, 현재 대만 당국의 방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 대만 집에서 자가격리 중인 트와이스 쯔위. ⓒ곽혜미 기자

앞서 쯔위는 지난 7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자가격리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해당 방송 중 쯔위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고, 쯔위는 "고향에 왔는데 어디 나가지 못한다. 14일 동안 격리돼야 한다"고 근황을 알렸다.

쯔위는 지난 3일 대만 집으로 잠시 돌아갔고, 대만 당국의 방역 정책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트와이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미 일본 콘서트와 서울 콘서트를 연기한바. 이번에는 대만인 쯔위까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하고 있어, 트와이스가 전세계로 퍼져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여러 가지로 몸소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쯔위가 대만 집으로 돌아간 배경 역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7일과 8일 예정되어있던 트와이스 서울 콘서트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 트와이스가 코로나19 사태를 몸소 경험하고 있다. 제공ㅣJYP엔터테인먼트

앞서 트와이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미 서울 콘서트도 취소한 터. 소속사 측은 확산 기로에 있는 코로나19의 추세를 봤을 때 아티스트와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나아가 많은 인원이 모이는 실내외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자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부 방침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의 차원에서 서울 콘서트를 결국 취소했다.

당초 트와이스는 오는 3월 7일과 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트와이스라이츠 인 서울 '피날레''를 개최, '전 세계 17개 도시 29회 공연'에 달하는 역대급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나나일 심각해지면서, 소속사 측은 콘서트 취소라는 결정을 내렸고, 예매 티켓 취소와 환불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는 3월 예정됐던 일본 도쿄돔 콘서트도 4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월 3일, 4일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트와이스라이츠 인 저팬'은 4월 15, 16일로 미뤄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문화, 예술 행사를 2주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와이스 측은 "공연을 기대해 주신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지만 감염의 수습을 위해 부디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한일 양국의 트와이스 팬 원스는 아쉬움이 커졌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는 소속사 측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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