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구구단 세정이 가식 없는 털털한 면모로 매력을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3개월 차, 풋풋한 새내기 구구단 세정이 출연했다.

이날 세정은 "숙소에서 나와 자취를 시작한 지 3개월 차가 됐다"라고 소개했다. "원래 아이돌은 숙소생활을 하지 않냐. 싸웠나"라는 기안84의 질문에 세정은 "안 싸웠다. 절대 아니다"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정은 기상과 동시에 다급하게 물을 찾았다. 그는 생수 페트병을 통째로 들고 마셔 현실 자취생의 모습을 보였다. 세정은 "원룸, 원거실을 찾기 위해 30~40곳을 발품 팔았다. 그러다 이 곳을 왔는데 붙박이장, 냉장고까지 옵션이 완비되어 있고, 나쁘지 않은 조건에 결정했다"고 뿌듯해 했다.

그런가 하면, 화장실로 들어간 세정은 형광등 대신 캔들워머를 켰다. 세정은 "의도한건 아니다. 몇 주전에 형광등이 나갔는데, 스케줄이 바빠서 교체를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정은 문을 옆고 앞집 문을 열었다. 이 곳은 1가구당 제공되는 다용도실이었다. 여기서 세정은 개사료를 챙겨 다시 옆집의 문을 열었고, 두 마리의 개가 세정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에 멤버들은 "알고보니 세정 씨 건물이냐. 돈 많이 벌었다"며 놀라워 했다. 그러자 세정은 "옆집은 매니저 언니집이다. 이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부동산에 전화했고, 마침 옆집이 공실이라 이사오게 됐다"고 설명하며 '건물주 설'을 일축했다. 

외출준비를 한 세정은 은행을 찾았다. "얼마전에 정산을 받았다"는 그녀는 "통장이 9개다"라고 밝혔다. 세정은 일상 생활용, 저축용, 부모님 용돈, 적금 2개 등 용도별로 분리하는 '경제 만렙 똑순이' 면모로 모두를 박수치게 했다.

특히 돈을 받기 전에 미리 쓸 곳을 생각하고 비율을 정리한 메모로 꼼꼼함을 보였다. 자금 관리도 3개월 차인 세정은 "돈을 어덯게 모아야 되는지도 잘 모르고 돈을 얼마큼 쓰고 있는지도 잘 모른다"라며 아직 배워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 온 세정은 "여름이 되면 캠핑 테이블과 의자, 돗자리를 꺼내서 멤버들과 평상에서 고기 구워먹을거다, 은박지를 떼면 평상에서 TV도 볼수있다. 저의 꿈이다"라며 첫 자취의 로망을 밝혔다.

이후 박나래는 시끌벅적한 '조지나 마켓'을 열어 웃음을 선사했다. 조지나 마켓에서는 박산다라부터 양세찬, 김지민까지 방문해 예측할 수 없는 웃음과 '찐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박나래는 물건을 팔기 위해 영혼까지 팔아버리는 능청스러운 장사꾼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나래는 여성용 좌훈기를 사가는 양세찬에게 "너 요즘 썸 타느냐"라며 의심을 했고 계속해 "세찬이 만나는 사람 있니?"라고 반복 질문하며 '옛 썸'의 그림자를 지우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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