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016년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수 5명 가운데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스테파니아 벨 기자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할 선수 가운데 스프링캠프부터 눈여겨봐야 할 5명의 선수를 꼽았다. 강정호는 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벨 기자는 지난해 8월 강정호와 시카고 컵스크리스 코글란의 충돌을 언급했다. 이어 "십자인대 파열과 정강이뼈 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여전히 재활하고 있다"고 했다. 

벨 기자는 "피츠버그는 그의 무릎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3루로 보내려고 한다"며 복귀 후 수비 포지션에 대해서 말했다. "강정호는 수비할 때 좌우 이동이 더 빨라야 한다"며 보완해야 할 내용을 설명했다.

벨 기자는 "피츠버그는 그가 4월에 복귀하기를 바란다. 강정호는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무릎 상태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 단서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정호 외 4명의 선수로 지난해 6월 왼손 뼈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 왼쪽 엉덩이 충돌 증후군으로 지난 시즌을 거의 뛰지 못한 신시내티 레즈의 포수 데빈 메소라코, 팔꿈치 수술로 지난 시즌 재활에 전념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 허리를 부상한 밀워키 브루어스의 라이언 브라운을 꼽았다.

[사진] 부상하는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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