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스포츠 최고의 축제 슈퍼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ESPN'은 6일(한국 시간) 슈퍼볼을 앞두고 미식축구와 야구 양쪽에서 재능을 보였던 선수들을 추억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보 잭슨이다. 올스타 경력이 있는 메이저리그 외야수이자 미식축구에서 러닝백으로 활약했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4년 동안은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NFL LA 레이더스 소속으로 두 종목을 겸업했다. 미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손꼽히는 운동 능력이 바탕이었다.
디온 샌더스는 월드시리즈와 슈퍼볼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 그는 1992년 애틀랜타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다. 여기서 챔피언 반지를 끼지 못했지만 슈퍼볼에서는 1994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1995년 댈러스 카우보이스 소속으로 두 차례 승리를 맛봤다.
2001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데이브 윈필드는, 프로 선수로 미식축구 경기에 출전한 경력은 없다. 그러나 대학 졸업 당시 그를 영입하려는 팀이 종목을 가리지 않고 줄을 섰다. NBA에서는 애틀랜타 호크스가, ABA(아메리카바스켓볼어소시에이션, 뒤에 NBA와 통합)에서는 유타 스타스가 그를 지명했다. NFL에서는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윈필드를 선택했으나 윈필드의 선택은 야구였다. 샌디에이고가 그를 1라운드 4순위로 지명했다.
1997년부터 2013년까지 17년 동안 콜로라도에서만 뛰었던 토드 헬튼은 테네시대 시절 페이튼 매닝의 동료였다. 애리조나 감독이자 1988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를 만든 커크 깁슨은 미시건주립대에서 최고의 와이드리시버였다. 미식축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됐지만 지역 야구팀인 디트로이트에 입단했다. 제프 사마자 역시 대학에서는 와이드리시버로 뛰었다.
최근에는 시애틀 시호크스 쿼터백 러셀 윌슨의 야구 경력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07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에 지명됐으나 대학에 입학했다. 201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는 콜로라도로부터 지명을 받았고 마이너리그에서 2루수로 뛰었다. 결국은 미식축구를 선택했고 슈퍼볼 우승까지 경험했다. 텍사스는 2013년 룰5 드래프트에서 그를 영입했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 선수로 뛰기를 바란 것은 아니었고 윌슨의 리더십을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전파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한편 2015년 시즌 NFL 챔피언을 가리는 50번째 슈퍼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산타바바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 덴버 브롱코스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정상을 차지한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맞대결로 벌어진다.
관련기사
- [퓨처스 포커스] ‘미남 사제’ 경찰청 이한진 코치-박정수
- [영상 일문일답] '빅보이' 이대호, "부정적인 시선, 최선 다해 바꾸겠다"
- 우리은행은 라이벌이 없고, 위성우 감독은 브레이크가 없다
- 존 존스 "돈 건다면 안요스"…UFC 대표 "맥그리거, 짐승과 싸운다"
- [퓨처스 포커스] ‘반듯한’ 신본기가 강조한 ‘노오오력’
- STL 지역지 "오승환 취업 비자 발급 문제없을 듯"
- 봅슬레이 이어 스켈레톤, 한국 썰매 연이은 승전고
- 슈퍼볼 D-2, 뉴튼 '댑댄스'는 메이저리그의 '배트 플립'?
- [KBO부문별점검②-상] 클린업트리오에 부는 '변화의 바람'
- [포토S] 이선규 '역시 그로저'
- [포토S] 이선규 '그로저가 최고에요'
- [포토S] 알렉산더 '멀어넣기'
- [포토S] 유광우 '힘찬 토스'
- [포토S] 공격하는 알렉산더
- [포토S] 알렉산더-이승현 '호흡 좋았어'
- [포토S] 토스하는 이승현
- [포토S] 환호하는 최홍석
- [포토S] 최홍석 '분위기 탔어'
- [포토S] 지태환 '주먹이 불끈'
- [포토S] 지태환 '좋았어'
- [포토S] 알렉산더 '받아라!'
- [포토S] 알렉산더 '더 큰 함성'
- [포토S] 알렉산더 '넘어가라'
- [포토S] 곽동혁 '아깝네'
- [포토S] 알렉산더 '서브 에이스!'
- [포토S] 알렉산더 '승리를 향해'
- [포토S] 그로저 응원하는 가족들
- [포토S] 이선규 '이 손으로 득점했어'
- [포토S] 그로저 '역전할 수 있어'
- [포토S] 최홍석 '받아라'
- [포토S] 알렉산더 '살짝 꺾어서'
- [포토S] 임도헌 감독 '2번 작전이야'
- [포토S] 임도헌 감독 '잡중해'
- [포토S] 알렉산더 '강서브'
- [KBO부문별점검②-하] 클린업트리오에 부는 '변화의 바람'
- [포토S] 최홍석 '벽을 넘어서'
- [포토S] 그로저 '포효'
- [포토S] 박수치는 김상우 감독
- [포토S] 최홍석 '철벽방어'
- [포토S] 알렉산더 '들어가라'
- [포토S] 그로저 '더 분발하자'
- [포토S] 알렉산더 '철벽 틈을 비집고'
- [포토S] 이동석 '막아주겠어'
- [포토S] 이승현 '너무 아쉬워'
- '노 피어' 맥키네스, 연패 브레이커
- '허웅 완전 부활' 동부, SK 꺾고 6위 굳히기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웨이브 헤어 휘날리며'
- [2016 병신년 설 특집] "KBL 김영기 총재에게 듣는다"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바비인형 몸매'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빼어난 비율'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하늘 찌르는 발차기'
- [포토S] 박기량 '설연휴를 여는 깜찍공연'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풍성한 머릿결'
- [V-줌인] 온몸 던져 팀 사기 끌어올리는 '디그'
- KEB하나, 경쟁자 삼성생명 제치고 2위 지켜
- '그로저 트리플 크라운' 삼성화재, 2연승…대한항공과 승점 1점 차
- [포토S] 지태환 '승리가 보인다'
- [포토S] 지태환 '세리머니는 벤치와 함께'
- [포토S] 김상우 감독 '초반의 승리를 놓치고'
- [포토S] 그로저 '기분 좋은 역전승'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애교미소 인사'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미모발산'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뭘해도 깜찍'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미모 더하는 펌'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바비인형 몸매'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믿지 못할 발치기 실력'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코트에 앉아 후끈공연'
- [포토S] 치어리더 박기량 '청순미모에 시선고정'
- [눈높이 농구] '늑대 군단 기술자' 루비오의 펌프 페이크
- '와이즈 재발견' 삼성, KGC에 공수 완승
- [Today's NBA] '1번 변신' 호포드, 올스타 재투표는 없나요
- [외국인 선수 특집⑨] LG의 하위권 탈출, 외국인 선수에게 거는 기대
- [V-Men 리뷰] 우리카드의 '탈꼴찌' 가로막은 '리시브'
- [고교야구 명문교 탐방] 경북고 박상길 감독 "목표는 우승. 선수 성장 믿는다"
- [고교야구 명문교 탐방] 프로 꿈꾸는 이승엽 후배, 경북고 3학년 '곽경문-김민성'
- [인터뷰] 안치홍의 시선 “96경기 아닌 144경기”
- [2016 MLB 지구별 전망 ④] 벌랜더와 디트로이트의 반격, AL 중부지구
- '1년 1070만 달러' 아리에타, 역대 4년째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