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MVP로 뽑힌 더스틴 니퍼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논현동, 김민경 기자] 더스틴 니퍼트(35, 두산 베어스)가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다.

니퍼트는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6 프로 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투수로 뽑혔다. 마이클 보우덴(30), 장원준(31)과 집안 경쟁을 한 끝에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개인 사정으로 미국에 있어 니퍼트의 통역이 대리 수상했다. 니퍼트는 통역에게 "모든 선수들이 옆과 뒤에서 열심히 뛰어 줘서 좋은 상을 받았다. 6년 동안 같이 호흡을 맞춘 양의지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달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니퍼트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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