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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전술인지 모르겠다" 이민성호, 중국한테 '선제 실점'→이영준 동점골로 기사회생...전반 1-1 (전반 종료)

작성일: 2026.09.30 15:46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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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 아시안게임

[스포티비뉴스=오사카(일본), 신인섭 기자] 이민성호가 중국한테 선제 실점을 내줬으나, 이영준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중국과 1-1로 비긴 채 전반을 종료했다. 

이날 이민성 감독은 김준홍, 김지수, 엄지성, 이승원, 이영준, 배준호, 이현주, 황도윤, 최석현, 배서현, 신민하를 선발로 낙점했다.

벤치에는 김민승, 이승환, 강민준, 최우진, 박성훈, 이기혁, 양현준, 강상윤, 양민혁, 김명준, 박승수, 박경섭이 앉았다.

중국은 리하오, 후허타오, 류하오판, 주천제, 쉬빈, 장위닝, 왕위둥, 우시, 펑샤오, 마오웨이제, 양시가 선발로 나섰다. 

▲ 아시안게임
▲ 아시안게임

전반 초반 중국이 롱볼을 적극 활용하며 한국 진영을 공략했다. 두 차례 세트피스 기회까지 얻었지만 결정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국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5분 엄지성이 얻어낸 프리킥에서 문전으로 크로스가 향했고, 신민하가 머리를 갖다 대기 직전 중국 골키퍼가 먼저 쳐냈다.

이민성 감독은 배준호의 움직임에 자유를 줬다. 배준호는 이영준과 투톱 형태로 출발했지만 오른쪽 하프스페이스까지 폭넓게 움직이며 중국 수비를 흔들었다. 배준호에게 수비가 몰리면 이영준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고 이현주가 측면으로 벌어졌다. 여기에 최석현까지 빈 공간으로 올라서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한국은 다시 비슷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엄지성이 이번에도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투입했지만 중국 수비가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배준호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몸을 던진 중국 수비에 가로막혔다. 중국의 강한 압박에 다소 고전하면서도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6분 엄지성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현주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힘을 싣지 못했다.

▲ 아시안게임
▲ 아시안게임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23분 깨졌다. 중국이 빠른 패스 플레이로 한국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왕위둥이 김준홍과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왕위둥은 침착하게 김준홍의 다리 사이로 슈팅을 밀어 넣으며 중국에 1-0 리드를 안겼다.

위기 속 이영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3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엄지성이 올린 크로스를 이영준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한국은 역전은 성공하지 못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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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불안한 45분이었다. 

직전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이영표 해설위원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속된 움직임이 제대로 보이지 않자 "이런 경기를 통해 세트피스 전술 실험을 했으면 싶은데, 이게 뭔지 모르겠다. 분명 차는 선수가 머리를 만지면서 신호를 보내기는 했는데, 무슨 전술인지를 모르겠다"며 허탈하게 웃은 바 있다. 

베트남전처럼 남은 45분 동안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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