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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초유의 대회 도중 대표팀 하차→전격 불명예 은퇴 가능성’ 포르투갈은 펄펄 날았다…덴마크에 4-2 완승 ‘네이션스리그 3연승’

작성일: 2026.10.02 10:3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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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of, to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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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출전 불만에 따른 갈등이었을까. 호날두가 18년 만에 벤치에서 결장한 뒤 대표팀 캠프를 떠났다. 대표팀과 갈등 끝에 놓인 국가대표 은퇴 기로. 그런데 포르투갈은 덴마크를 상대로 화끈한 화력을 뽐내며 완승을 거뒀다.

덴마크 원정길에 오른 포르투갈은 2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3차전에서 덴마크를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3전 전승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포르투갈은 앞서 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당시 벤치에 명단으로 이름을 올렸던 호날두는 후반전 투입을 대비해 웜업을 진행했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은 채 곧바로 경기장을 떠났다.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은 무려 18년 만이었다.

호날두의 측근은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를 통해 "제주스 감독은 노르웨이전에서 호날두에게 30분 동안 몸을 풀게 만들었다. 어떻게 호날두를 그렇게 대우하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제주스 감독은 수치스러운 행동을 했고, 그건 호날두에 대한 배신이다. 제주스는 공개 사과를 약속했지만, 기자회견에서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그래서 호날두는 배신감을 느꼈고 폭발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bestof, to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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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호날두는 대표팀 하차를 결정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포르투갈축구협회장과 대화를 나눈 이후 대표팀 하차를 결정했다. 때가 되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대표팀 캠프를 떠난 호날두는 이미 결정을 내렸다. 이는 돌이킬 수 없다. 그는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웨일스전은 그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며 은퇴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호날두가 없는 포르투갈은 경기력으로 공백을 지워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장 완장을 찼고, 7번 유니폼은 하파엘 레앙이 이어받았으며, 최전방에는 곤살루 하무스가 출격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13분 주앙 칸셀루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 23분 미켈 담스고르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불과 2분 뒤 하무스가 골을 터뜨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덴마크 역시 후반 8분 라스무스 호일룬이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특히 호일룬은 득점 직후 호날두를 연상시키는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후반 22분 비티냐가 헤더로 결승골을 뽑아냈고, 후반 42분에는 교체 투입된 주앙 펠릭스가 쐐기골을 터뜨려 4-2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제주스 감독은 이번 사태에 대해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일어난 일들은 그룹을 분열시키지 않는다. 우리를 분열시키지 않았고, 앞으로도 분열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팀의 결속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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