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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악동뮤지션표 겨울송, 넓어진 스펙트럼 '사춘기'

작성일: 2016.12.28 16:04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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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동뮤지션.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해맑은 음악의 대표주자 악동뮤지션이 겨울 발라드로 스펙트럼을 넓혔다. 추운 겨울을 감성으로 흠뻑 적시겠다는 각오다. 

악동뮤지션은 28일 오후 서울 신사동 청담씨네시티에서 '사춘기극장'이란 이름으로 청음시사회를 열었다. 악동뮤지션은 새 앨범 '사춘기(하)'의 뮤직비디오를 20분짜리 단편 영화 형태로 만들어 상영했다. 남매의 성장 과정을 시간 흐름순으로 고스란히 영상에 담았다.

이찬혁은 첫 연기에 대해 "1주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큰 추억이었다. 정말 감사하고 죄송했다. 내가 괜히 주인공 하겠다고 해서 민폐를 끼친 것 같았다"며 "완벽주의가 있어서 최종 편집본을 봐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얼굴 어때, 다리는 길게 나왔나, 연기는 어때' 등 오빠의 계속된 질문이 쏟아졌다"며 "그 것에 신경 쓰느라 정작 내 연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영상 연출을 맡은 용이 감독은 "이찬혁의 연기력이 점점 늘었다. 100점이 송강호라면 이찬혁은 30점에서 시작해서 70점 정도가 됐다. 기대를 안했는데 굉장히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사춘기(상)' 이후 8개월 만의 앨범으로 사춘기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악동뮤지션의 사춘기는 10대에 찾아오는 예민한 시기가 아닌 '많아진 생각'에 초점을 맞췄다. 

전작처럼 이찬혁이 전곡 작사, 작곡했다. 악동뮤지션의 세계관을 또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10대에 데뷔한 이찬혁, 이수현의 성장스토리를 노래로 풀었다. 청량하고 맑은 이수현의 목소리는 한결 깊어진 음색으로 변했다. 

이찬혁은 "악동뮤지션의 1집은 순수한 느낌으로 꾸몄다. 저희가 늘 순수한 음악을 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나"라며 "그것을 지키면서 스펙트럼 넓히고 싶었다. 이번에 아주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겨울에 모두가 감상에 젖어서 들을 수 있는 노래로 선택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타이틀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악동뮤지션. 매 앨범마다 신선한 음악을 선사했던만큼 이번 앨범에 쏟아지는 대중의 기대도 크다. 새 앨범은 내년 1월 3일 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이찬혁은 "이번 앨범 만들면서 힘들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저 혼자 여행 다녀오기도 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라며 "그만큼 이번 앨범이 저에겐 소중하고 추억이 깃든 앨범이다. 그 감정이 공유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배우 이찬혁이었다"고 끝인사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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