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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제대로"…초음파·멍 사진 공개한 홍민기 前여친, SNS 폭로전 중단 선언[종합]

작성일: 2026.08.20 18:45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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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민기(왼쪽), 홍민기 전 여자친구가 공개한 초음파 사진.ⓒ곽혜미 기자, 홍민기 전 여자친구 SNS
▲ 홍민기(왼쪽), 홍민기 전 여자친구가 공개한 초음파 사진.ⓒ곽혜미 기자, 홍민기 전 여자친구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홍민기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홍민기를 둘러싼 폭로전을 중단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민기 측 역시 A씨를 상대로 민·형사상 조치를 예고한 만큼, 양측의 공방은 법정에서 사실관계가 가려질 전망이다. 

A씨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또 한번 홍민기와 관련된 폭로를 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갈 모양새였다. 앞서 임신을 했으나, 홍민기로부터 낙태 종용을 받아 임신중절수술을 했다고 밝힌 A씨는 이날 홍민기 측이 해당 내용을 부인하자 재차 폭로에 나섰다. 

A씨는 "이름과 생년월일을 지운 초음파 사진", "MTX 약물 수술 진료내역"이라는 글과 함께 산부인과 진료 관련 서류와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MTX는 최근 임신 초기 여성의 비수술적 임신 중절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는 홍민기의 폭행으로 인해 생겼다고 주장한 멍자국을 공개하며 "성관계 중 동의없는 폭력행사 약 2-3회", "어깨를 강하게 밀치고 침대에서 밀어 넘어뜨려 생긴 상처", "임신중절약물 투약 후 일주일 뒤 복통과 정신적인 괴로움으로 찾아간 날, 홍민기가 택시를 타며 택시 문으로 정강이를 가격하고 어깨를 세게 밀쳐 아스팔트 바닥에 넘어져 생긴 상처" 등의 설명을 남겼다. 

▲ 홍민기 전 여자친구가 공개한 약물 수술 진료내역. 출처| 홍민기 전 여자친구 SNS
▲ 홍민기 전 여자친구가 공개한 약물 수술 진료내역. 출처| 홍민기 전 여자친구 SNS

이는 이날 오전 홍민기 측의 입장을 재반박하기 위해 게시한 것들로 보인다.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2차 입장문을 통해 임신 및 임신중절 관련 주장을 반박했다. 

홍민기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A씨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배우와의 교제 중 임신 사실을 확인했고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진료기록과 초음파 사진도 있다고 했다"며 "실제로 A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경 배우에게 '이것도 다 터뜨리기 전에 입 닥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이전에는 초음파 사진은 물론 임신 테스트기조차 보여준 적이 없다며, 배우가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소속사는 A씨가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7월 13일 당일, A씨가 홍민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고, 홍민기가 이를 거절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홍민기 측은 더이상 A씨의 허위 주장에 반박하지 않고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같은 홍민기 측의 반박 입장이 나오자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A씨가 초음파 사진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A씨는 이날 오후 돌연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후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개인 SNS에 그분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입니다"라며 "고소하고 법정에서 제대로 처벌받게 할 겁니다"라고 SNS 폭로전 대신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가 추가 폭로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SNS를 통한 폭로전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 홍민기. 제공| 페이블 컴퍼니
▲ 홍민기. 제공| 페이블 컴퍼니

홍민기 측이 A씨를 상대로 스토킹 및 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A씨 역시 고소 방침을 밝히면서 양측의 주장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앞서 A씨는 SNS를 통해 홍민기와 교제 당시 데이트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A씨는 홍민기가 공공장소에서 소주병을 던지는 등 위험한 물건을 투척했으며, 자신이 다른 남성과 만난 것으로 의심해 약 40여 통의 전화를 걸고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추가 폭로를 통해 홍민기와의 교제 중 임신했고, 홍민기가 임신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민기 측은 데이트 폭력, 협박, 임신중절 종용 등을 모두 부인한 상태다.

홍민기는 2002년생으로, 2020년 데뷔한 후 '밤이 되었습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터디그룹', '바니와 오빠들', '트리거', '은애하는 도적님아', '닥터 섬보이' 등에 출연했다. 그는 '스터디그룹 시즌2' 촬영을 마쳤으며,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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