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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트로트' 지영일, 긴 무명생활 이겨낸 칠전팔기 사연에 '뭉클'

작성일: 2026.08.20 18:25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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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방송된 KBS 2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에 출연한 지영일. 보이는 라디오 영상 캡처
▲ 20일 방송된 KBS 2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에 출연한 지영일. 보이는 라디오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지영일이 열정 넘치는 라이브와 뭉클한 이야기로 라디오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지영일은 20일 방송된 KBS 2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의 '빛나는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와 긴 무명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지영일은 먼저 오디션 프로그램에 7번 도전하고 13개의 팀으로 데뷔했다 무산됐던 무명 시기를 딛고 솔로 가수로 나서게 된 근황을 소개했다.

앞서 화제가 된 '무명전설' 출연에 대해 "오디션 프로그램을 해보신 분들은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는 말에 공감하실 것 같다. 그만큼 힘든 여정인데 제가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거둔 적이 없어 솔로 가수로 제 이름을 알리고자 도전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첫 라운드에서 선보였던 '열려라 참깨'를 꼽았다. 지영일은 "제가 가수 생활을 하면서 음악으로 칭찬을 받은 적이 많이 없었다. '열려라 참깨'로 올탑을 받고 나서 '이 곡을 저에게 주라'는 다른 분의 말에 곤란해하시던 김광규 씨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영일은 '열려라 참깨' 라이브를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 것 같은 파워 넘치고 각 잡힌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은가은은 "라디오에 나와서 콘서트처럼 하시는 분은 처음 봤다. 이런 분들이 정말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멋있는 무대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지영일은 아버지 지장원을 향해 "저보다 더 긴 무명 생활을 이어오고 계시다. 아들과 아버지가 서로를 의지하며 무명 생활을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며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함께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하며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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