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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실바' 19:00→13:30→13:30 강행군에도 30득점 폭발…"난 세터에게 요구하는 선수가 아니다"

작성일: 2026.10.19 13:16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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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바 ⓒKOVO
▲ 실바 ⓒKOVO

[스포티비뉴스=여수, 윤욱재 기자] 역시 실바(35·GS칼텍스)는 실바였다.

실바는 또 MVP를 거머쥐었고 GS칼텍스는 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시즌도 'GS칼텍스 천하'가 될 것인가.

실바는 18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30득점을 폭격했다. 공격 성공률은 43.1%.

GS칼텍스는 3세트를 18-25로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1-2로 뒤지다 4세트에서 실바가 9득점을 집중하며 25-22로 승리,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실바는 권민지와 '쌍포'를 이뤄 5세트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실바의 백어택 두방에 GS칼텍스는 10-3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승리를 예약했다. 결국 15-5로 이긴 GS칼텍스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KOVO컵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KOVO컵 우승,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실바는 '강행군' 속에서도 리그 최정상 공격수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지난 16일 저녁 7시에 열린 조별리그 현대건설전은 준결승행 티켓이 걸린 중요한 일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실바는 17득점을 챙겼다.

▲ 실바 ⓒKOVO
▲ 실바 ⓒKOVO
▲ 실바 ⓒKOVO
▲ 실바 ⓒKOVO

 

제대로 쉴 틈 조차 없었다. 바로 다음날인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흥국생명과 준결승전에 나서야 했던 것.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졌고 실바는 5세트에서만 12득점을 폭격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만 35득점을 올린 실바는 "정말 힘들었다"라고 혀를 내두르면서 "휴식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다음날인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도로공사와 결승전이 펼쳐졌고 실바는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면서도 30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우승에 앞장 섰다.

경기 후 실바는 "우리 팀이 2~3세트에서 기복이 있었는데 정신적으로 다같이 1점, 1점을 위해 싸웠기 때문에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날 24득점을 올리며 실바와 '쌍포'를 권민지에 대해서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정말 좋은 활약을 했다"라고 칭찬한 실바는 세터들과 호흡에 대해서는 "잘 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고 완벽하진 않지만 좀 더 호흡을 맞추면 좋아질 것이다. 나는 세터에게 요구하는 선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KOVO컵을 통해 실바가 여전히 리그 최강의 공격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다가오는 2026-2027시즌 V리그에서는 실바가 얼마나 맹위를 떨칠지 관심을 모은다.

▲ 실바 ⓒKOVO
▲ 실바 ⓒKOVO
▲ 실바 ⓒKOVO
▲ 실바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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