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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뜻 바꿨다…故최불암 빈소 공개 '국민 아버지의 미소'

작성일: 2026.10.31 00:0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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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최불암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 고 최불암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고(故) 최불암의 빈소가 공개됐다. 온화한 미소를 짓고있는 고인의 흑백 영정 곁에는 금관문화훈장이 놓였다.

3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고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유족은 당초 빈소를 비공개로 하려 했으나 뜻을 바꿔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정부는 고인의 문화예술 발전 기여를 기려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고인은 앞서 2014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인이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뒤 67년간 연극과 드라마, 영화, 교양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국민 곁을 지켜왔다고 추서 이유를 밝혔다. 특히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박영한 반장을,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을 연기하며 한국 방송 드라마의 성장기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고인은 2011년부터 KBS1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전국 각지의 음식과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기도 했다. 1985년부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아동 후원에도 앞장섰다.

장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오전 7시께 진행될 예정이며, 발인 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열린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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