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故최불암, 그리운 사람…곧 만날 것" 눈물의 조문
작성일: 2026.10.31 00:1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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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한 번이라도 눈뜨는 걸 봤으면 좋겠어요. 너무 그리운 사람이니까 곧 만날 거예요."
김혜자가 29일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최불암(본명 최영한)의 빈소를 찾았다.
김혜자는 30일 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며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죽으면 또 만날 텐데 마지막이라고 하지 말아달라"며 "곧 만나자고 얘기하고 싶다. 그동안 저 사람에 대한 추억을 다 기억하며 살 것"이라고 말한 뒤 눈물을 훔쳤다.
김혜자는 고인의 대표작인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2년간 양촌리 김회장 부부로 호흡한 사이다.
고 최불암은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30일 조문이 시작된 빈소에는 장례 첫날부터 '전원일기' 가족을 비롯해 문화·예술계와 정계를 아우르는 조문 행렬이 온종일 이어졌다.
유족은 당초 빈소를 외부에 비공개로 하려 했으나 뜻을 바꿔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정부는 고인의 문화예술 발전 기여를 기려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고인은 2014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장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며, 발인 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열린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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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