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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이승환 "엠빙X아, 거대 기획사만" '음중' 비난…MBC "예전 PD 때 일"

작성일: 2017.02.13 18:47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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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스떼와 이승환(오른쪽).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MBC, 이 엠빙X아!"

가수 이승환이 MBC를 향해 때 아닌 쓴소리를 던졌다. 

이승환은 13일 자신의 SNS에 MBC '위대한 탄생2'에서 인연을 맺었던 '남아스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MBC는 우리를 외면했지만 너희들이 만든 프로그램의 아이들이었어. 그래 내가 싫었겠지, 애들 복지 운운했으니, 야 이 엠빙X아"라고 꼬집었다. 

남아스떼는 지난 2011년~2012년 4월 방영됐던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에서 알려진 그룹이다. 에릭남, 최정훈, 홍동균, 한다성이 결성했고 당시 이승환이 멘티로 출연했다. 

이승환은 "남아스떼가 왜 '쇼음악중심'에 못 나갔는지, 관리하는 매니저 40명 안에 못 들면 출연할 수 없다고?"라며 MBC를 향해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 "난 내 돈 오천만원 들여서 애들 좋은 기획사 보내려고 열심이었다. 너희들도 알았잖아. 그런데 그 선의를 뭉개나"라며 "그 단 한 번의 기회를 고개 숙여 부탁하는 내가 같잖았니. 난 너희들을 위해서 위탄 중간에 언론 노조 집회도 뛰었어. X자식들아"라고 감정 수위를 높였다. 

'쇼 음악중심'이 거대 기획사와 물밑에서 결탁됐다는 식의 발언도 덧붙였다. 

이승환은 "너희들이 중요시 하는 거대 기획사와의 약속? 아니면 이승환은 무조건 싫어?"라며 "생각하니 열 받는다. 난 너희들의 총알받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탄생'에서 남아스떼의 멘티였던 이승환은 방송이 끝난 뒤에도 이들을 뒷바라지 했다. 출연자들이 소속사 찾기도 지지부진했을 당시 이승환이 직접 사비를 털어 싱글을 제작하고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었다. 같은해 7월 나왔던 남아스떼의 데뷔 싱글 '제주도의 푸른밤'이다. 

이승환은 지난 12일 남아스떼 네 멤버들이 자신의 공연 게스트로 참여해 모처럼 재회했다. 게재된 사진은 공연 뒷풀이 때 장면이다. 

이승환의 드림팩토리 관계자는 "모처럼 만나서 옛 이야기를 하다가 그 때 느꼈던 분노가 다시 끓어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예전 PD 때 일이고, 현재 PD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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