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GP] 보즈니아키-커버, 결승전에서 맞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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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니아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쉐 그랑프리 단식 준결승에서 할렙을 2-1(7-5 5-7 6-1)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2시간 40분이 넘는 시간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듀스 끝에 1,2세트를 나눠가진 보즈니아키와 할렙은 3세트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보즈니아키의 승리였다. 지난 2월 두바이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1-2로 할렙에 역전패를 당한 보즈니아키는 이번 대회서 설욕했다. 반면 다음주 27일 발표될 WTA 세계랭킹 순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랭킹 2위)를 제치고 2위에 오를 예정인 할렙은 올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1세트부터 보즈니아키와 할렙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접전을 펼쳤다. 5-5의 상황에서 보즈니아키는 자신의 장점인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할렙의 범실을 유도했다. 결국 뒷심에서 앞선 보즈니아키가 내리 2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내준 할렙은 2세트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보즈니아키는 4-4 동점을 만들었고 9번째 게임을 가져오며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 상황에서 할렙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5 듀스를 만든 뒤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자신에게 넘어온 서비스 게임을 지켜낸 할렙은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 4번 째 게임이었다. 2-1로 보즈니아키가 앞서 있던 상황에서 두 선수는 어드밴티지를 주고 받았다.
할렙은 2-2 동점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서비스 게임을 지켜야 했다. 그러나 보즈니아키의 끈질긴 수비와 역습이 위력을 발휘했다. 결국 보즈니아키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1로 승기를 잡았다.
할렙은 1-5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보즈니아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시키며 뒤늦게 2-5로 추격했다. 하지만 초반에 잃은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보즈니아키는 지난 1월에 열린 ASG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두바이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다. 3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는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뚜렷한 성적이 없었지만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할렙을 잡으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를 마친 보즈니아키는 "2세트에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지만 놓치고 말았다. 3세트에서 체력이 떨어졌지만 끝까지 집중했고 적극적으로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결승행 티켓을 놓친 할렙은 "내가 지금 웃고 있는 것은 경기는 졌지만 내용은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즈니아키는 나보다 더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다. 그녀는 끝까지 싸우고 있었다"며 승자를 칭찬했다.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커버는 올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보즈니아키와 커버는 지금까지 9번 맞대결을 펼쳤다. 현재까지는 커버가 5승 4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있다. 이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맞붙은 대회는 지난해 열린 신시내티 오픈이다. 이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맞붙은 대회는 지난해 열린 신시내티 오픈이다. 당시 보즈니아키는 16강에서 커버에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SPOTV+는 26일 저녁 9시25분부터 보즈니아키와 커버가 맞붙는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포르쉐 그랑프리 단식 준결승 결과
캐롤라인 보즈니아키(승) 2-1 시모나 할렙(패)
안젤리크 커버(승) 2-0 매디슨 브랜글(패)
[사진1]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안젤리크 커버 ⓒ Gettyimages
[사진2]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Gettyimages
[영상1]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VS 시모나 할렙 ⓒ SPOTV NEWS 박인애
[영상2] 안젤리크 커버 VS 매디슨 브랜글 ⓒ SPOTV NEWS 박인애
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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